
이다혜
Lee Dahye
이솝우화 「북풍과 태양」에서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은 거센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해였습니다. 부드러운 태도 속에서도 필요한 일은 분명하게 해내며 문제의 핵심에 다가가겠습니다.

Lee Dahye
이솝우화 「북풍과 태양」에서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은 거센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해였습니다. 부드러운 태도 속에서도 필요한 일은 분명하게 해내며 문제의 핵심에 다가가겠습니다.
경쟁하는 분위기나 자극적인 말은 저에게 큰 동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오히려 주변에서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거나, 같이 힘내자고 해주는 말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결국 저를 움직이게 한 것은 특별한 자극보다 가까운 사람들의 응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저는 하나를 오래 붙잡기보다는 짧게 몰입해서 빠르게 끝내는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긴 기간 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이어간 건 처음이라 중간중간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결국 마지막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를 하면서 저도 생각보다 긴 호흡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